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좌)과 김미숙 부안군노인요양원 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좌)과 김미숙 부안군노인요양원 원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4일부터 7일까지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에게 카네이션 등 각종 꽃화분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가족 등 외부인 면회 금지가 1년 이상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힘든 투병 생활을 홀로 견디고 계신 어르신을 위로하고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한 이번 행사는새만금 지역 10개 요양원에 계신 440명 어르신에게 꽃화분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공사 임직원이 지난 4일 부안군 노인요양원을 찾아 꽃화분을 드리고 관계자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꽃화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에서 직접 구매하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강팔문 사장은 “바깥 활동이 어렵고 가족도 못 만나는 요양원 어르신에게는 잔인한 5월일 것만 같다. 올해 꽃 구경도 제대로 못 하셨을 텐데 공사에서 선물한 꽃 화분이 어르신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꽃화분을 전달받은 김미숙 부안군 노인요양원 원장은 “코로나19로 가족은 물론 자원봉사자의 발길까지 끊겨 적막했는데 꽃화분 선물로 어르신들이 활기를 되찾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