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의 경기회복 효과로 유연탄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패키지정책 추진, 미 달러화 약세 및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비철금속인 구리와 니켈, 아연가격이 올랐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5월1주 광물종합지수가 2,231.58로 전주인 4월4주  2,174.53에 비해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유연탄가격은 5월1주차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2.1% 상승하고 중국의 경기회복 효가로 상승 압력이 발생하면서 톤당 92.00달러로 전주 87.38달러 대비 5.3% 상승했다. 

우라늄가격은 파운드당 30.35 달러로 전주 29.05파운드 대비 4.5% 상승했다.

철광석가격은  중국의 경기개선에 따라 4월 수입량이 전년동월대비 3% 증가하면서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하지만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제강 생산능력의 제한조치를 발표했고 중국과 호주 정부간 전략적 경제회의가 무기한 중단되면서 호주산 철광석 수입 수요가 약화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이로 인해 톤당 192.37달러였던 철광석 가격은 196.87달러로 전주대비 2.3% 상승했다. 

 전세계적 변이코로나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패키지 정책추진, 미 달러약세 및 중국의 경기회복에 따른 구리와 니켈,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에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최근 칠레의 광업부문 로열티 인상법안 하원 통과, 코로나 재확산에 봉쇄조치, 항구노조 파업 여파 등으로 공급차질 우려가 심화되면서 톤당 9,886달러이던 구리가격이 2.0% 오른 1만85달러, 아연은 톤당 2,899달러이던 것이 1.7% 상승한 2,947달러, 니켈은 1만7,099달러이던 것이 5.0% 상승한 1만7,95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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