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 업무 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PS는 한국전력, 한전KDN, 전력거래소, 나주시 및 녹색에너지연구원과 손잡고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선다. 

12일 한전KPS를 비롯한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6개 기관은 공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합동 멘토링과 함께 취업캠프 및 컨설팅을 시행하기 위한 상호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6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특히 4개 전력 그룹사 재직자가 참여하는 멘토링은 대규모 인원 대상의 강의식 취업설명회 방식과 다르게 소그룹 멘토-멘티 시스템을 통한 핀셋형 상담으로 참여자들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참여자들은 한번에 4개 공공기관 멘토들을 만나 자신의 장단점 파악과 함께 자신의 특성에 맞는 기관을 비교·분석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또한 원하는 직무별로 전문강사의 집중컨설팅을 받는 취업 스터디, 취업 자신감 향상에 도움이 될 취업캠프 및 공공기관 현장견학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전KPS 일자리창출 시민참여단활동을 통해 나주시와 녹색에너지연구원 일자리 담당자 등이 시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처음 논의됐다. 

이후 취지에 공감한 한국전력, 한전KPS, 한전KDN, 전력거래소가 지난 4월부터 지속적인 회의를 거듭한 결과 구체적인 실행에 이르게 됐다.

유병일 한전KPS 상생협력처 처장은 “시민들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 끝에 탄생한 ‘공공기관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좋은 협업사례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정찬균 나주시 부시장도 “국가 중대 현안인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지자체와 더불어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코로나19 장기화 가운데 우리 고용 시장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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