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 4월13일 면접을 실시했던 한국가스안전공사 차기 상임이사 후보로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가스안전공사는 5월13일부로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던 이연재 안전관리이사와 허영택 기술이사의 뒤를 이을 후임 상임이사 후보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해 2명의 외부인사와 7명의 내부 간부 등 총 9명이 응모를 했었다.

이후 2명의 외부인사가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가운데 곽채식 검사지원처장, 김홍철 석유화학진단처장, 김영규 가스안전연구원장, 김병덕 서울지역본부장, 조영도 강원지역본부장, 노오선 전 서울지역본부장이 서류심사를 통과했지만 조영도 본부장이 역량평가에서 탈락되고 김병덕 서울지역본부장도 2배수에 들지 못하면서 상임이사 후보는 4명으로 압축됐다.

가스안전공사 상임이사추천위원회는 안전관리이사 후보로 곽채식 검사지원처장과 김홍철 석유화학진단처장을, 기술이사 후보로는 노오선 전 서울지역본부장과 김영규 가스안전연구원장을 기술이사 후보로 산업통상자원부에 추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 4명의 후보는 신원조회 등 청와대 인사검증 절차를 거쳐 빠르면 6월 하순, 늦어질 경우 7월에 가스안전공사 상임이사에 낙점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기가 만료된 공공기관, 준정부기관 등 공기업 사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숫자가 적지 않아 이에 대한 처리가 다소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공사가 LPG와 고압가스, 도시가스 등 기존 가스안전관리 업무는 물론 정부의 에너지전환과 그린수소시대에 대비해야 하는 입장인 만큼 확대될 역할과 위상에 걸맞게 경험과 역량, 지도력 등을 겸비한 후보자 가운데 2명을 최종 선임하게 될 것이 유력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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