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전경.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본부장 이창열)는 당진시복지재단과 함께 발전소 주변지역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당진발전본부는 14일 석문면 교로리 소재의 독거노인 44가구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활밀착돌봄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생활밀착돌봄시스템’은 어르신의 호흡, 수면 상태 등을 감지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알람을 제공하는 ICT 기반의 비대면 돌봄서비스로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어르신 대면 복지사업이 대폭 중단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시스템은 센서박스, 스마트버튼, 긴급버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상태 확인(호흡, 수면감지 등) △주변 환경 진단(실내온도, 화재감지 등) △차량, 자녀호출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 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비대면 방식으로 24시간 지켜볼 수 있으며 스마트앱과 연동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곧바로 자녀와 사회복지사에게 알람이 간다는 점에서 그 효과가 있다.

당진발전본부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제한적인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들을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당진시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발전본부는 발전소 인근 초등학교에 피아노, 캘리그라피, 드론 항공우주 등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교육인프라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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