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S-OIL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좌)이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과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우 S-OIL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좌)이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과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세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올해 4월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분야의 국제표준이다.

이 표준은 부패방지 ICC(국제상업회의소)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돼 모든 산업 및 규모의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돼 있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으나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S-OIL이 최초이다.

S-OIL은 지난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해 실천해왔다.

S-OIL의 준법경영시스템은 대외적으로도 우수 사례로 인정돼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왔다.

S-OIL은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포함한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정도(Integrity)’를 회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선정해 준법경영과윤리경영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S-OIL은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준법시스템과 윤리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임직원이 경영활동과 관련된 법규와 회사의 규정을 숙지하고 일상 업무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

S-OIL 준법경영을 총괄하는 박성우 부사장(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ESG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는 S-OIL은 ISO 37301 인증획득으로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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