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7일 국제유가는 미국, 유럽의 석유수요 증가 예상, 미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인도, 일본의 코로나 확산 지속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0달러 상승한 66.27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5달러l 상승한 69.4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91달러 상승한 67.17달러에 마감됐다.

유럽 주요국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산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했다.

영국은 실내 영업 재개를 허용했고 프랑스, 스페인 등도 박물관 등 주요 실내 공공시설 이용에 대한 제한을 완화했다.

미국의 항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은 16일 항공 검색대 통과 여객수가 185만명으로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여름철 예약이 전년 동기대비 214% 증가했다며 7월까지 유럽행 증편(매일 400여편)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2% 하락한 90.164를 기록했다.
 
반면 인도와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지속은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도 정부는 17일 하루 확진자수가 28만1,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은 13일 홋카이도 등 3개 현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해 총 47개 현 중 19개 현이 저녁 8시 이후 식당 영업 금지 등을 시행 중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4월 정제처리량이 1,409만배럴(5,79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했으나 2020년 11월(1,420만배럴)에 비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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