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에서 제2차 KOSHA 옴부즈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에서 제2차 KOSHA 옴부즈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안전보건공단(감사 조병기)은 국민의 시선으로 공단 주요사업을 감시·평가해 산재예방사업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KOSHA 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한다.

‘KOSHA 옴부즈만’은 공단사업 관련한 학계, 외부 민간전문가 등 4명의 옴부즈만이 공단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처리 등을 발굴해 공단에 개선을 권고하는 등 연중 부패요인을 감시·평가 한다.
 
공단은 올해 KOSHA 옴부즈만으로 4명을 위촉해 지난 3월25일 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위촉된 4명은 안전시설개선 보조금 지원 등 5개 고객 접점 사업의 제도적 개선점, 불공정 행위 등을 감시·평가한다.

특히 부정·부패 발생 위험이 높거나 민원 발생 등이 예상되는 경우 공단은 해당 분야를 감찰로 연계 조치한다.

18일 개최된 2차 회의에서는 옴부즈만이 제시한 권고사항에 대한 공단의 후속조치와 2021년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추진계획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공단은 분기별 회의를 통해 제도적 취약점이나 부패 요인 등을 선제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2010년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운영했으며 지난해 옴부즈만의 권고에 따라 클린사업 지원품목 가격산정기준 및 제조업 등 유해위험방지계획서 판정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조병기 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는 “KOSHA 옴부즈만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해 공단의 내·외부 부패요인 등을 사전에 발굴·차단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산재예방사업을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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