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역이 벨기에 람비오떼社 ‘TOU’를 내년부터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미래교역이 벨기에 람비오떼社 ‘TOU’를 내년부터 국내에 독점 공급한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화학소재 전문기업 미래교역이 국내 환경 친화성 용제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미래교역(대표 임봉선)은 벨기에 람비오떼(Lambiotte)사의 메틸랄(Methylal) 및 1.3-디옥솔란(dioxolane)에 이어 고비점 용제이자 환경 친화적 용제인 ‘TOU’도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 친화적 용제란 ‘지구온난화지수(GWP)’ 및 ‘광 화학 오존 생성지수(POCP)’가 낮고 오존 파괴가 없는 제품을 뜻한다.

‘TOU’의 끓는 온도는 210℃이며 세정력 및 용해력이 우수해 잉크, 접착제, 세정제 및 우레탄 용해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용제로 NMP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용제인 NMP는 저렴하지만 독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미래교역은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및 ESG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NMP 대체제로 사용 가능한 ‘TOU’의 국내 공급을 전격 결정했다. 이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려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의거해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미래교역은 TOU의 화평법 등록을 진행 중이며 정부 허가를 받아 내년부터 국내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임봉선 미래교역 대표는 “미래교역은 람비오떼사와의 국내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제품의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용제 시장에서 기존에 널리 사용돼 오던 염소계 용제, 방향족 유기용제, NMP 및 THF를 대체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34년 전통의 미래교역은 ‘환경 친화적인 난연성 용제’의 자체 개발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교역은 불소 코팅제, 불소수지 원료 및 반제품, 용제, UV 안정제와 같은 다양한 첨가제, 차열 및 단열 도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각종 화학 제품을 미국, 벨기에, 이탈리아, 중국, 싱가포르, 독일 등 여러 국가와 활발한 교역을 통해 수·출입, 유통을 해오고 있는 화학 제품 전문 수·출입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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