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바이오연료포럼(회장 유영숙)이 2021년도 춘계 심포지엄을 오는 27일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이오연료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정부의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적용헤 온라인(유튜브)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바이오연료포럼은 지난 2016년 발족해 매년 다양한 심포지엄 및 콘퍼런스를 개최해 바이오연료의 보급·확대를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바이오연료포럼(이하 ‘포럼’)은 바이오연료 관련 산·학·연 전문가 약 400명을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바이오연료 조직으로 국내 바이오연료의 보급 확대 모색,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통한 바이오연료의 미래 비전 제시 및 지속 가능 정책 제안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포럼의 올해 주요 정책은 유관 단체와 기후변화 관련 공동 협력사업, 정기 심포지엄 및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해 도출된 결과물이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나아가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하는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산업체가 협력 체계를 갖춰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 중이다.

서동진 위원장(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포럼 춘계 심포지엄에서는 김경만 국회의원과 이성만 국회의원의 격려사와 유영숙 회장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산·학·연으로 구성된 5명의 전문가는‘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바이오연료 산업 활성화’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이에 따른 바이오에너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상세한 등록 참가 신청은 한국바이오연료포럼 홈폐이지(http://k-biofuels.or.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정책을 달성하기 위해 2006년 혼합율 0.5%로 시작된 바이오디젤 보급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현재의 혼합비율인 3.0%를 3.5%로 상향하고 이후 3년마다 단계적으로 증가시켜 2030년에는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IMO2020에 따른 선박유 황 함량과 온실가스 감축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바이오선박유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유일한 발전용 바이오연료인 우리나라 바이오중유의 친환경성과 품질을 적용할 경우 바이오선박유로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가 해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는 항공유의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 수립에 따른 각국 의 정책을 발표했는데 유럽항공업계는 바이오항공유를 2030년 300만톤, 2050년 3,200만톤 사용할 계획이고 프랑스는 2022년 1.0%, 스웨덴은 2022년 1.7%, 노르웨이는 올해 0.5%를 의무화할 계획이어서 우리나라도 바이오항공유에 대한 연구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돼야 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포럼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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