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인터뷰]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
  • 송명규 기자
  • 승인 2021.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형 E산업 구축, 오히려 쉽다”
어디서나 통하는 소프트웨어가 성장 핵심 
10년 내 전력시장 소비자 선택권 높아져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주)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 I-ON COMMUNICATIONS)는 1999년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IT솔루션 회사로 ‘ICS’ 콘텐츠관리솔루션(CMS)을 중점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2014년 전력 수요자원 거래시장이 열린 이후 국내 수요관리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요관리 솔루션(LAMS)을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수요관리라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콘셉트 위에 다년간 쌓아온 국내외 실제 사업 경험을 토대로 개발 중인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발전소) 사업모델(DR, FR, Peak-Cut, etc) 기반의 VPP 플랫폼 서비스화도 준비 중에 있다.

이에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만나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등 새로운 산업변화를 겪고 있는 국내 에너지산 업의 이상적인 미래는 어떤 것이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한지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를 소개하자면.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및 일본 시장에서 CMS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Unstructured data Management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 2010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수요자원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로 에너지시장에 진출했다.

2013년 KT 북미 실증용 OpenADR 2.0 기반 DRMS 고도화 개발 진행, 2014년 국내 최초로 글로벌 표준 OpenADR 2.0 a/b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15년 수요자원 거래시장 운영시스템 ‘LAMS(Load Aggregator’s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한 후 현재까지 LAMS의 누적 수요자원 계약 용량 약 2,000MW를 초과했다.

또한 전력시장 규칙 변경에 따른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 작업을 통해 POSCO ICT, SK E&S 등의 고객 대상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R(수요자원) 기반의 기술·개발 역량으로 다양한 솔루션 구축 및 개발(Micro-Grid MS, ETS, HEMS, V2G, VPP 등) 다양한 분산자원(DER)과의 데이터 연동 레퍼런스 보유 및 실시간 시계열 빅데이터처리 기술 기반 ESS의 Rack 단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스케줄링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분산자원 최적 포트폴리오 운영 관리 플랫폼 ‘EIP’를 국내 및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LAMS에 대해 소개하자면.
LAMS는 수요반응(DR: Demand Response)시장 참여고객별 자원등록을 위한 수요관리사업자용 운영시스템이다.

LAMS는 RRMSE 평가단계부터 시작해 참여고 객별 자원관리, (원격)게이트웨이 디바이스 인증 &계량데이터 관리, 피크 감축&요금 절감 DR 스케줄링·시뮬레이션 그리고 감축 결과에 따른 정산단계까지 수요관리사업에 필요한 모든 단계별 업무를 한번에 확인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이 일원화돼 있다.

급전지시 발령 상황과 같이 긴급하게 진행돼야 하는 참여고객 연락 등 업무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으며 최소의 인원으로 사업 운영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벤트별로 발생하는 시간대별 CBL, 전력 사용량, 감축량 등의 데이터 등의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 수요관리사업자가 자원에 대해 파악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줘 수요자원 고객의 위약금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참여고객이 전력 사용 현황을 파악해 수요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참여고객용 시스템(대시보드 포함)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전력사용량 및 감축량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정확한 이력 관리(감축&정산) 기능 제공을 통해 사업자와 참여고객 간의 신뢰도를 쌓을 수 있다.

■AI 기반 ESS 배터리 관련 기술을 소개하자면.
지난해 1월 국내 최고의 AI 기술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K기관과 ‘AI 기반의 VPP 리소스 운영 최적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토대로 분산자원 최적 포트폴리오 및 ESS 최적운영 서비스를 제공 준비 중이다.

ESS의 RACK-CELL 수준까지의 데이터 수집 기술 역량을 토대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운영관리뿐만 아니라 화재사고에 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손실을 대비할 수 있도록 AI 기반 ESS 이상징후 감지 및 AI 기반 ESS 충방전 스케줄링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다양한 분산자원 관리가 가능한 유연성과 확장성이 특징인 VPP플랫폼 EIP와 AI 전문인 K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AI기반으로 설치·운영 중인 ESS 사이트별로 능동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가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ESS 최적운영 충방전 스케줄을 통한 전력시장 참여 기회가 증대돼 ESS 운영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PP 플랫폼 서비스화란.
EIP는 VPP 에너지 생태계 내의 다양한 계층적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복수의 비즈니스 모델 및 국가별 시장 전략에 따라 대응 가능하며 이를 위한 시스템의 유연성과 확장성 그리고 상호운용성을 고려해 설계된 DR기반의 분산자원 통합 운영·관리 플랫폼이다. 즉 VPP 플랫폼으로 이해하면 된다. 로드뿐만 아니라 PV, ESS, CHP 등과 같은 다양한 분산자원들과의 유연한 연동을 지원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 연계된 리소스 들을 가상의 하나 또는 여러 발전소로 구축해 비즈니스 모델에 맞춰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최적의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제공한다.

또한 EIP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국가별 각기 다른 시장 제도와 정책 및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해 관리·운영 대상인 자원을 목적에 따라 자유자재로 그룹화할 수 있도록 자원(그룹) 및 (DR)프로그램 기능을 지원하고 상위 시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게다가 각 시장별 제도 및 정책에 따른 유연한 CBL·RRMSE 계산 및 정산 로직을 지원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서의 인센티브 및 패널티 등 정산관리가 가능하다.

EIP는 여러 이해관계자마다의 계층구조기반 에너지자원관리의 범위 및 권한이 고려돼 있어 각 계층별 사용자 고유의 계정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자원관리에 집중할 수 있다.

EIP는 다양한 표준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함으로써 상하위 시스템간의 인터페이스의 복잡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없으며 UI·UX 측면에서의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해 대시보드 내 유형, 상태 등에 따라 관리하고 있는 리소스에 대한 효율적인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실시간 모니터링의 대상인 부하 및 분산자원의 관리 편리성을 위해 대시보드 내 Digital Twin 형태로 모니터링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력시장 소비자 선택권을 이야기하자면.
FIT, RPS 등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나 탄소중립을 위한 각종 노력 역시 결국 핵심은 수요관리다. 국내 에너지관련 기업들은 너무 국내시장에서의 매출만 바라보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 국내든 해외든 어디서나 접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성장시켜야 에너지산업의 발전도 이뤄낼 수 있다.

적어도 10년 이내에는 전력시장이 소비자가 원하는 에너지 종류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바뀌어가야 한다고 본다. 전기요금을 어느 정도 더 부담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풍력에너지로 생산하는 전기를 쓰겠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있는 반면 무조건 싼 요금제로만 하겠다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다. 일본 등 해외의 경우를 살펴보면 에너지를 선택하는 에너지믹스, 전력품질을 공장이냐, 가정이냐에 따라 조정하는 에너지퀄리티, 피크시간대를 스스로 선택하는 에너지시간 등 3가지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전력시장 내 선택권이 광범위하게 주어진다면 오히려 독점시장구조보다 정부의 예산을 아끼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사실 전력시장 내 소비자 선택권이 주어지는 전력시장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E산업 구축은 국내의 경우 ICT와 융합서비스 등 기술력은 이미 준비 돼 있고 소비자의 호응도 준비돼 있으며 해외사례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쉽다. 다만 가장 큰 고비는 어느 누구나 전기요금을 전기세로 생각하고 민영화를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소비자의 친환경에너지 필요성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지만 통신회사를 고르듯 에너지기업을 고르는 시스템이 아직은 낯설다. 이에 이미 주어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력과 에너지시장이 민간중심으로 스스로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을 세워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본다.

■최근 취득한 태양광, 군집드론비행 특허는.
이번 특허는 태양광 패널의 이물질을 검출과 동시에 이물질을 제거하는 군집 드론 비행 기술을 이용한다.

태양광 패널의 이물질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패널의 발전 출력 저하로 인해 발전소의 출력이 감소하게 되고 이는 태양광발전효율을 떨어뜨려 장기간 운영으로 지속적인 기대 발전량을 산출해야 하는 발전소의 제 기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지상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에 비해 수상태양광이나 지붕형 태양광은 청소 작업의 접근성이 매우 낮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조류의 배설물에 자주 노출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위의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고자 복수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해 이물질 검출과 세척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