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 현황
지역별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그동안 하락세를 나타냈던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5월 첫 주 이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가격 주간 가격 동향을 통해 5월3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5.6원 오른 1,542.6원, 경유는 5.1원 상승한 1,339.7원, 실내등유는 0.2원 오른 906.4원을 각각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높았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된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16.4원이었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55원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7.2원 상승한 1,626.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83.4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3.0원 하락한 리터당 1,513.7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대비 28.9원 낮았다.

5월2주까지 최고가를 나타냈던 제주지역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94원으로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지역에 꼽혔다.

뒤를 이어 경기도와 강원도가 리터당 1,548원, 세종시와 충남, 충북이 1,546원, 인천 1,544원, 경북 1,541원, 대전 1,538원, 전북, 1,537원, 전남 1,536원 부산 1,532원, 경남 1,529원, 광주와 울산 1,525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정유사별 석유제품 평균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35.0원 상승한 1,509.2원, 경유는 39.1원 오른 1,284.4원, 실내등유는 29.7원 오른 760.1원을 각각 기록했다.

정유사별로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7.9원 상승한 1,513.3원, 경유는 18.6원 오른 1,293.0원으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휘발유 공급가격이 리터당 46.2원 오른 1,510.9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가격을, 경유는 리터당 47.7원 오른 1,279.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은 휘발유를 전주대비 40.7원 오른 1,506.2원, 경유는 리터당 46.0원 오른 1,286.1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정유사는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로 휘발유를 27.6원 오른 1,499.3원, 경유는 리터당 27.4원 오른 1,279.5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한편 5월3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양호, 유럽 백신접종 확대, 미국 항공 수요 증가 등의 상승요인으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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