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25일 디지털 업무환경 조성으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 업무환경에 부합하는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 경험과 생산성을 최적화함으로써 직원들의 협업 및 몰입, 민첩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전략을 말한다.

이는 코로나19로 개인의 일상생활은 물론 비대면 원격근무 등 기업의 업무형태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더 긴밀한 협업 △더 열린 소통 △더 높은 생산성 △더 편리한 기반 환경조성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한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2023년까지 400억원을 투자해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양한 사내 협업 서비스의 연결성 강화로 언택트 시대의 디지털 협업공간이 구현된다. 특히 새로운 협업 플랫폼은 프로젝트별 업무관리, 문서 중앙화를 통해 사내 축적된 비정형 콘텐츠를 쉽게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대국민 소통플랫폼(단비톡톡) 고도화, 직원 간 소통채널 확대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열려있는 디지털 소통체계를 구현한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 PC 업무환경을 제공해 시간, 장소에 제약없이 업무수행이 가능한 스마트한 업무환경 조성한다.

로봇기반 업무자동화(RPA) 및 내·외부 고객 상담을 위한 챗봇 서비스를 확대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가상화 기반의 데이터 댐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기반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생산성 향상을 추진한다.

보다 빠르고 편리하고, 안심할 IT 인프라 조성을 위해 전국 120개 사업장 간 초고속 통신망을 구축하고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무환경을 개선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효율적 업무로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통해 업무의 연속성 및 편의성,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