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장(좌)과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장(좌)과 김석준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협력해 부산시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정밀진단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김형중)와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5일 시교육청 제 1회의실에서 ‘학교 신재생에너지설비 리파워링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재생에너지설비 리파워링은 학교에 설치된 노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전문가 현장 진단 후 개선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고 발전량도 늘리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너지공단과 부산시 교육청은 태양광발전 보유학교 233교 중에서 준공 이후 10년 이상 된 태양광 설비를 보유한 68교를 우선 진단하고 내년에는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단내용은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여름철 풍수해 등에 대비해 시설을 보강할 예정이다.
 
김형중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 본부장은 “학교에서는 신재생 설비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시설관리자의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정밀진단으로 학교 태양광 설비의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학교태양광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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