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김준석)는 27일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월내항에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를 열고 발전소 온배수로 양식한 어패류 5만미를 방류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온배수 양식 어패류 방류행사’는 고리원자력본부의 대표적 어민 소득증대사업으로 원전 주변해역의 풍부한 어족자원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석 고리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한 인접 3개 마을(길천리·월내리·임랑리) 어촌계장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선박에 승선해 월성원전 온배수 양식장에서 기른 강도다리 치어 3만미와 전복치패 2만미 등 총 5만미의 어패류를 월내항 주변 해역에 직접 방류했다.

김준석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어촌계가 활기를 찾고 어민들의 소득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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