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28일 SM한덕산업 신예미 철광산과 충무화학의 석회석 광산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직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황규연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28일 SM한덕산업 신예미 철광산과 충무화학의 석회석 광산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뒤 직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최근 평택항과 부산신항 등지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광산을 찾아 현장 실태를 점검하고 직원들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황규연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28일 연간  100만톤 이상 산업원료인 광물을 생산하는 SM한덕철광산업 신예미광업소(철광석)와 충무화학(주) 정선 광업소(석회석)를 차례로 방문했다.  

황규연 사장의 이날 방문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중대 재해 사고로부터 광산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황규연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무엇보다 현장에서 작업할 때 안전이 최우선 원칙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공사에서는 광산 근로자가 직접 체험하면서 안전의식도 높일 수 있는 VR 시설 및 장비조작 시뮬레이터 등 첨단 기술형 교육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광산들이 안전사고 예방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물자원공사는 각종 시설안전에 필요한 ‘광업시설안전 기술핸드북’을 제작해 지난 4월 말 300여 국내 광산에 배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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