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더 나눔 봉사단이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230여 가구에 지원할 생필품 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지멘스 더 나눔 봉사단이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230여 가구에 지원할 생필품 키트를 지원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지멘스(대표·사장 추콩 럼)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이웃을 돕고자 ‘서대문구 사랑의 물품 배달’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국지멘스는 230여 가구를 위한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6월 초까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물품 기부를 위한 지원금은 지멘스(주), 지멘스 헬시니어스, 지멘스 에너지 등 3개 법인이 함께 참여해 마련했다.

한국지멘스는 지난 2013년부터 임직원 봉사단체 ‘더 나눔 봉사단’을 통해 매년 연탄 나눔, 환경 미화, 무료급식 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서대문구 사랑의 물품배달’은 지난 2017년부터 더 나눔 봉사단 임직원들이 직접 지원 물품 포장부터 배달까지 전개해온 활동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이 참여하지 않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다. 

생필품 키트는 즉석밥, 반찬, 간편조리식품 등 식자재와 알코올 물티슈 등 개인위생용품으로 구성되며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돌봄이웃 23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추콩 럼 한국지멘스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더욱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돕고자 올해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비대면으로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한국지멘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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