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채 (주)한성더스트킹 대표(우)가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에게 산업용 모듈형 집진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최경채 (주)한성더스트킹 대표(우)가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가운데)에게 산업용 모듈형 집진기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지난달 31일 ‘365 행복동행, CEO 중소기업 현장경영’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우수 협력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디지털전환·탄소중립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경영상 애로사항 및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청취했으며 디지털 전환 우수기업에 인증패를 전달했다.

대양롤랜트는 발전플랜트, 컨베이어 아이들러가 주요 생산품으로 2005년부터 중부발전과 상생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협력기업이다. 중부발전의 지원을 받아 용접로봇 도입 및 작업 자동화 등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인력 부족 해결, 효율 향상 등 디지털 전환의 우수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사 주력품인 컨베이어 아이들러에 열감지 센서와 청정소화약제를 탑재한 ‘자가소화식 지능형 아이들러(Idler)’로 2020년 12월 신제품인증(NeP)을 획득하는 등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성더스트킹은 모듈 형태의 산업용 집진기(일명 ‘더스트 킹’)를 최초로 국산화한 집진기 전문제조기업이다. 집진기는 발전소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설비로 중부발전에는 회처리 시설 및 보일러 설비에 설치돼 내부에 비산되는 미세먼지 제거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석탄취급설비인 리턴벨트 하부에 부착된 분진제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발전소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이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협력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 협력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디지털 전환․탄소중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함께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