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31일 북해산 Brent유 기준 국제유가는 석유수요 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지만 미국의 3월 석유생산 증가, 시추기 수 증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미국 Memorial Day로 인해 거래정보 없던 가운데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럴당 0.60달러l 상승한 69.32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3달러 상승한 67.94달러에 마감됐다.

시장에서는 이란산 석유가 시장에 공급돼도 석유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Commerzbank의 한 분석가는 전 세계적으로 이동 제한조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석유 수요는 계속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6월1일 OPEC+ 총회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감산규모 완화 계획(5~7월 210만배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총회 직전 개최된 기술위원회(JTC)에서 올해 석유수요 증가폭을 기존 전망과 동일하게 유지(600만 배럴)됐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3월 미국 석유생산량이 2월 대비 140만배럴 증가한 1,12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2월에는 한파로 인해 생산량이 급감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저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시추기 수는 전주대비 3기 증가한 359기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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