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가 코로나 19로 위축된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종합민간지원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년대비 117% 늘어난 26억원의 예산을 관련 지원사업에 사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종합민간기술지원사업은 민간의 투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광물자원공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사업발굴에서부터 개발과 생산에 이르기까지 발굴지원, 기술 지원, 인력양성 등 3개 분야에 매칭서비스, 인큐베이팅탐사, 문헌검토, 해외 조사사업, 기술인프라구축, 기술컨설팅, 민간기술교육 등 총 7개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신산업 변화에 따른 정부정책 및 민간수요를 반영해 니켈, 코발트, 리튬, 망간 등 2차전지 원료광물뿐만 아니라 4차산업 원료광물인 희유금속 및 핵심광물 탐사업체에 대해서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불확실한 자원개발여건으로 탐사에 나서기 어려운 민간기업들을 위해 해외조사 사업에 필요한 선급금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 지급해 초기 비용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국내자원개발 서비스기업과 동반진출 시에는 보조율을 우대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민간의 자원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플랫폼(KORES MinEdu) 운영을 통해 기업별 맞춤교육과정 운용, 선진 실무기술 습득과정 등을 운용함으로써 민간기업의 자원개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황규연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민간기업이 해외자원개발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매칭서비스나 인큐베이팅 탐사와 같은 능동적 기술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