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지난 1일 ‘탄소 없는 섬, 제주 by 2030(이하 CFI2030)’ 구현을 위해 댄포스코리아와 에너지 이용 효율화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와 댄포스코리아는 도내 건축물과 농어촌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이용실태를 조사·분석 △노후 설비를 에너지 고효율 기기로 대체 △손실 최소화 시스템 도입추진 △저소비 시장 기반 조성 △에너지 융복합 신산업 개발 투자 등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내 양식장, 비닐하우스 재배단지, 농공단지와 중소규모 업무용 빌딩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추진하고 연 1회 이상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도민들에게 사업화 기회 제공 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초기 양사가 개발한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모델의 검증이 완료되면 성과를 바탕으로 표준화시켜 본격적으로 국내외에 확산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개발된 신사업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할 비전도 갖고 있다.

강병찬 지역에너지연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가 에너지 효율화 부분에 대해 공동 노력함으로써 CFI2030 조기 달성 및 도민 에너지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CFI2030 최종 목표인 에너지 원단위 0.071TOE/백만원을 달성해 2030년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 원단위 기준안대비 23.4% 감소, 국가 목표대비 15.9%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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