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좌)과 김정우 조달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좌)과 김정우 조달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조달청(청장 김정우)은 4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의 해외동반진출사업을 활용한 혁신제품 해외진출 지원으로 신남방국가 현지법인 KOMIPO-Asia 및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찌레본, 탄중자티 발전소 등을 활용해 혁신제품의 현장실증(Test-Bed) 기회를 제공, 혁신조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현지발전소를 대상으로 실증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혁신조달기업의 현지 수출실적 획득지원을 목적으로 2021년 전체 지원대상기업 10개 중소기업 중 혁신조달기업 6개사를 선정했다.

해외동반진출 혁신기업 선정은 중부발전 동반성장 오픈플랫폼 및 상생누리 등을 통한 공개모집 및 심사를 거쳐 플랫폼베이스, 네오피스, 테스토닉 등 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시제품 제작비용 및 운송·보관비용 등이 지원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달청 수출지원 사업에서 해외실증(테스트베드) 사업 참여기업의 조달청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신남방국가 등 해외 인프라 활용 해외실증 사업의 혁신제품 진출우대 및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혁신조달기업 등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혁신제품 해외진출지원TF 역할을 할 조달청과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중부발전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해외실증 지원과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노하우가 결합해 혁신조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성공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에 혁신제품 적용 파급효과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약 5∼10배 규모의 추가수요 발생이 기대된다”라며 “혁신제품 국제적 신뢰도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중부발전 해외실증사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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