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수소와 발전사업으로 사업 퐅트 폴리리오를 다각화시켜 나가고 있는 SK가스(대표 윤병석)가 고려아연과 2,748억1,502만480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SK가스는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고려아연과 2024년 11월부터 2044년 10월31일까지 20년동안 부산오일허브 액화가스터미널 이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가스의 이번 계약은 최근 4조4,123억1,898만3,220원 매출액에 6.2%에 해당하는 규모다.

SK가스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주)로부터 인수받은 액화가스터미널 중 일부 저장시설에 대해 고려아연에 액화가스터미널 사용 및  서비스 제공 계약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지난 2008년부터 진행해 왔던 울산 신항의 에너지허브 터미널사업은 SK가스와 석유공사가 코리아에너지터미널에 대한 지분을 각각 45.5%, 49.5%를 확보하고 있으며 석유제품 138만배럴, LNG 135만배럴 등 합계 273만배럴의 탱크터미널 건설을 지난해부터 시작해 2024년 6월까지 약 6,700억원을 투입해 저장 시설을 건설 중에 있다.

이에 앞서 SK가스는 지난해 5월 SK에너지와 LNG터미널에 대해 2025년 1월부터 2034년 12월31일까지 약 10년간동안 임대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병석 SK가스 사장은 지난해 10월 ‘울산 그린뉴딜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의 LNG터미널 사업을 기반으로 LNG 연료도입, 냉열을 활용한 수소 생산 및 유통, VPP(Virtual Power Plant) 전기사업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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