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주)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실시한 경쟁 입찰에서 가상발전소(VPP)시스템 구축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주를 통해 인코어드가 총 11개월에 걸쳐 개발 및 시범 운영하는 한수원의 VPP시스템은 발전소 통합관리부터 재생에너지 예측제도에 필수인 신재생 예측, 입찰 업무 자동화 및 신재생 발전소의 운영관리(O&M)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전력거래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VPP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수원의 이번 시스템 구축은 신재생 분산전원에 대한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입찰 및 예측제도에 참여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 해소와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코어드의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예측제도 시행을 위한 전력시장운영시스템 구축 컨소시엄 수주에 이어 이번 한수원 VPP 플랫폼까지 수주함으로써 향후 재생에너지 예측제도와 중개거래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중개거래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보다 높은 수익추구가 가능하도록 인코어드의 VPP 플랫폼인 iDERMS VPP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코어드는 VPP기술의 핵심인 발전량 예측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0년 말 진행된 태양광 자원에 대한 예측 실증에서는 평균 오차율 5% 미만이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결과를 달성해 예측 인센티브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VPP 플랫폼 파트너임을 증명했다. 

인코어드의 관계자는 “iDERMS 플랫폼에 연결된 신재생 자원의 용량이 연내 1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인코어드는 현재 소규모전력중개 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발전량 예측 무상 실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코어드 홈페이지(http://www.encoredtech.com)에서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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