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환 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장(좌)이 이도희 창신동쪽방상담소장(우)에게 의약품(파스)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상환 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장(좌)이 이도희 창신동쪽방상담소장(우)에게 의약품(파스)을 전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지사장 이상환)는 10일 종로구 소재 창신동 쪽방촌상담소에 코로나19 긴급 의약품 지원을 위해 파스 1000 박스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창신동 쪽방촌은 동대문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50년 한국전쟁 후 숙박업소 주인들이 투숙객을 받기 위해 방을 쪼개면서 형성된 곳으로 세입자 대부분이 고령의 기초생활수급자다.

상담소의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매달 진행되던 방문 무료 진료마저 끊긴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의약품 후원을 담당한 광해관리공단의 관계자는 “쪽방촌상담소에서 예산 사정으로 인터넷 모금 운동까지 고민하며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쪽방촌상담소와 협의를 통해 긴급하게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환 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쪽방촌상담소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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