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스 서포터즈 발대식이 화상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러버스 서포터즈 발대식이 화상회의로 진행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대한전기협회가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전기협회는 지난 11일 ‘러버스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러버스란 지구를 사랑한다는 ‘Love Earth’, 우리 스스로를 사랑한다는 ‘Love us’ 라는 중의적 메시지를 담아 탄소중립은 지구와 미래세대 뿐만 아니라 우리 스스로를 위해 달성해야 하는 가치라는 의미다.

앞서 전기협회는 국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등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대한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러버스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서포터즈의 탄소중립 관련 이해도 증진을 위한 역량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전기협회는 ‘러버스 서포터즈’운영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출범한 서포터즈는 대학생과 시민 등 50명으로 구성됐으며 개인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활동은 물론 국회 정책토론회 참여와 탄소중립 스터디 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시상도 이뤄진다.

전기협회의 관계자는 “국민들이 탄소중립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탄소중립을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라며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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