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상반기 공채에 외부 채용감사인을 투입해 면접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이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도입한 채용감사인 제도는 신입사원 채용에 있어 외부 면접전문위원을 참여시킴으로써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채용절차에 대한 프로세스 및 문제점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KDN은 외부 채용감사인에게 △지원자 및 면접위원 사전소집 안내과정 △면접장소 별 면접위원의 면접진행과정 △진행요원의 면접 준비실 운영과정 △면접 후 평가자료 검증과정 △지원자 배려 조치 등 면접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28일부터 진행된 2021년 상반기 채용 1차 실무면접과 5월13일에 진행된 2차 면접에 외부 채용감사인 2명(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 참여해 채용제도 운영 및 면접 절차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오리엔테이션의 적절성, 면접위원의 태도 및 면접질문의 적절성, 면접도구, 면접시간, 평가자료 보안 등에 대한 현황 파악과 개선이 필요한 항목에 대해 감사의견을 공유했다.

한전KDN의 관계자는 “외부 채용감사인의 객관적 시각을 통해 채용 면접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받았다”라며 “이번 상반기 채용 면접을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 채용은 개선된 내용으로 블라인드 채용 강화와 공정채용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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