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차 내수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56.5% 증가한 2만6,983대, 수출은 36.5% 증가한 2만7,607대로 5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가 월간 역대 최다인 9,223대를 기록하며 내수 증가를 견인했다.

아이오닉5 EV 1,919대 효과와 더불어 포터 EV 1,012대, 봉고 EV 747대, 니로 EV 1027대 등 볼륨모델의 견고한 판매 호조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전체 자동차 판매비중의 17.8%를 차지했다.

지난해 2,177대 판매됐던 국산 전기차는 3,025대 증가해 올해 5월 5,202대가 판매돼 139%의 증가율을, 국산 수소차는 전년 270대 판매됐던 것이 올해에는 486대 증가한 756대 판매돼 18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127.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389.9%, 전기차 918%, 판매 호조로 240.1% 증가한 1만2,759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모두 증가하며 2만7,607대 수출됐으며 금액은 더 늘어난 8억7,000달러를 나타냈다.

친환경차 수출비중은 전체 승용차 수출비중의 19.0%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가장 크게 증가햇으며 니로 HEV 등 볼륨모델의 견고한 호조세 및 신차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자동차산업 월간동향을 통해 5월 자동차 생산은 10.9%, 수출은 57.5% 증가했으나 내수는 1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동차 반도체 수급차질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크게 증가해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전년동월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 시행에 따른 역기저 효과 등으로 10.1% 감소했으나 일평균은 역대 5월 중 3위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생산량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 등으로 10.9% 증가해 2개월 연속 증가 현상을 나타냈다.

올해 1~4월 기준 세계 10대 생산국 중 전년동기 생산 감소세가 큰 폭으로 확대됐던 중국, 인도를 제외할 경우 우리나라는 주요국대비 가장 큰 생산 증감율(+52.2%)을 시현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사의 글로벌 판매 호조세에 따른 수출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GV80, K8 등 신차 효과 및 친환경차 판매확대에도 불구하고 역기저 효과 등으로 10.1% 감소한 15만1,699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139%, 수소차 180%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공급량 감소 등으로 14.5% 감소한 12만3,813대가 판매됐다.

수입차의 경우 벤츠, BMW 등 독일계 3.1%, 도요타, 렉서스, 등 일본계 21.7% 증가 등의 판매 호조로 15.8% 증가한 2만7,886대를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동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 효과 및 주력모델 판매호조로 대수는 57.7% 증가했으며 금액은 93.7% 증가한 34억9,000달러를 나타냈다.

수출액은 약 2배 증가하며 5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세를 시현했으며 친환경차 수출확대 및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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