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토탈에너지스와 울산과학기술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GIG토탈에너지스와 울산과학기술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글로벌 선도 녹색에너지 개발 및 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reen Investment Group: GIG)과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 UN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경영학과 소속 우수 학생 3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GIG와 토탈에너지스는 울산항으로부터 약 60km 떨어진 해역(옛 동해정 해양투기구역)에서 3단계에 걸쳐 총 1.5GW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중이다.

GIG-토탈에너지스와 유니스트(UNIST)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나아가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GIG-토탈에너지스는 이번 산학 업무협약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교육을 위한 강의, 우수 학생 장학금 지급 및 인턴쉽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UNIST는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교과 과정을 마련해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이 충실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들을 공유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광역시는 산학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측면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유니스트 부총장은 “글로벌 해상풍력 선도기업인 GIG와 토탈에너지스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해상풍력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전수해주고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등 우리 학생들이 해상풍력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GIG-토탈에너지스의 관계자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이라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대응 노력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지역현지화라는 GIG-토탈에너지스의 사업추진 방침에 따라 국내 교육기관 및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한국 정부의 그린뉴딜 목표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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