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의 관계자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의 관계자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지난해 100만 가구당 가스사고 발생율이 전국 평균 대비 1.58배 높은 제주 지역의 가스사고 감축을 위해 제주도에서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안전지킴이 청년인턴들과 함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일대에서 LP가스 사용가구 현장 점검 및 가스안전사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LP가스 안전지킴이들은 앞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LP가스 사용주택 약 2,400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 및 가스사용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조태광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은 “올해 LP가스 안전지킴이사업으로 LP가스 사고예방 및 향후 안전대책 마련과 도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가스누출 및 막음조치 미비 등 고위험군에 의한 가스사고 감축 효과는 대단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동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난 5월에 청년인턴 5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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