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5일 국제유가는 하반기 석유수요 증대 기대감 강화 및 미 원유재고 감소 예상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24달러 상승한72.1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1.13달러 상승한 73.9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2달러 하락한 71.79달러에 마감됐다.

주요 석유트레이더 및 분석가들은 석유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2022년 하반기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Vitol의 CEO Russell Hardy는 이란의 수출이 재개되더라도 OPEC+가 감산 합의를 준수한다는 기대 하에 2021년 하반기 유가는 배럴당 70~80달러 사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rafigura의 CEO Jeremy Weir는 신규 유전 개발 등 급격한 감소로 석유수요가 피크에 도달하기 전 생산여력이 감소하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로이터 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는 4주 연속 감소하며 전주대비 33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석유협회인 API 관련 익명의 소식통은 11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850만배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휘발유재고는 285만배럴 증가하고  중간유분 재고는 196만배럴 증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한편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은 6월15~16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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