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주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좌 3번째)을 비롯한 청렴시민감사관들이 ‘2021년 제1차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갖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형주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좌 3번째)을 비롯한 청렴시민감사관들이 ‘2021년 제1차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갖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17일 울산 본사에서 윤리경영 강화와 기업투명성 확대를 위한 ‘2021년 제1차 청렴시민감사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렴시민감사관은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외부의 독립적 시각에서 부패위험요소를 발굴하고 제도개선 제안, 내부감사 요구 및 참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석유공사가 추진한 청렴·반부패 활동 실적과 청렴도 측정 결과를 토대로 2021년 청렴·반부패 추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공공기관 임직원의 이해충돌 및 부당한 사익추구 행위와 관련해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해충돌 방지제도 및 실태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형주 석유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청렴시민감사관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공사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추진하며 타 공공기관 청렴시민감사관과의 협력‧교류활동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공사는 외부전문가 참여를 통한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2011년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분야별 전문가 3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