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상생협력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상생협력위원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17일 경기도 과천시 한강유역본부에서 ‘K-water 상생협력위원회’ 제34차 정기회의를 진행한다.

‘K-water 상생협력위원회’는 물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가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물 현안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방안을 도출하고자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인사 등을 위촉해 운영하는 협의체이다.

이날 회의는 수자원, 환경·수생태, 법·제도, 갈등분야 등 각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위원과 ‘탄소중립 실현방안’과 ‘홍수기 대비 댐 운영 개선대책’ 등을 중점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물관리 시설의 그린인프라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 공감하며 수자원공사의 탄소중립 실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생협력위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소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점차 예측하기 어려운 홍수대응을 위해 올해 도입한 ‘댐 맞춤형 강우예보’ 및 ‘댐 수문방류 예고제’ 등의 필요성에 동감하며 더욱 철저한 대비와 지역주민과의 소통으로 국민 안전과 물관리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2월 ‘제3기 K-water 상생협력위원회’를 출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물관리 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최고의 물 전문 공기업이자 국내 재생에너지 1위 기업으로서 기후위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물 복지 실현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목소리가 물관리 정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위원회와 더욱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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