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국제LPG가격, 7월 국내가격 ‘불안’
치솟는 국제LPG가격, 7월 국내가격 ‘불안’
  • 조대인 기자
  • 승인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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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당 50원 인상요인 불구 경쟁력 위해 동결할까
석유 재고 부족과 수요 확대  전망에 국제LPG가격이 오르고  있어  7월 국내LPG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은  중동, 미국 등에서 LPG를 실어 나르는 4만5,000톤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
석유 재고 부족과 수요 확대 전망에 국제LPG가격이 오르고 있어 7월 국내LPG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은 중동, 미국 등에서 LPG를 실어 나르는 4만5,000톤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요 석유트레이더와 분석가들은 석유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2022년 하반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으면서 국제LPG가격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4월과 5월 톤당 평균 각각 65달러와 60달러 인하됐던 국제LPG가격이 6월에는 42.5달러 인상된 뒤 선물거래시장에서 7월물 국제LPG가격이 70달러까지 상승하고 있어 국내LPG가격에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월말까지 국제LPG가격이 약세로 전환되면 모르겠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 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LPG가격이 인하되기는 쉽지 않은 모양세다.

철광석을 비롯한 광물과 각종 원자재가격도 오르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국제유가는 물론 국제LPG가격 상승 요인을 제한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SK가스와 E1 등 LPG수입사와 정유사가 6월 국내LPG가격을 kg당 40~41원 수준 인하한 뒤 인상요인 발생을 이유로 7월 LPG가격을 바로 인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택시 등 주요 LPG소비자와 충전, 판매 등 LPG유통사업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전기나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타 연료대비 LPG가격 경쟁력이 취약한 상태인데 LPG가격을 올리게 되면 LPG수요 감소 현상이 나타나게 돼 LPG산업에 대한 부정적 측면이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인 셈이다. 

LPG가격을 산정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LPG가격이 톤당 42.5달러 올라 7월에는 kg당 50원 안팎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상태다.

여기에다 환율도 앞으로 어떻게 등락하느냐도 변수로 꼽히고 있다.

17일 현재 환율은 달러당 0.10원 떠러진 1,117.70원으로 지난달 26일부터 평균 1,114.96달러에서 거래돼 전달 1,121.53달러대비 6.57원 인하된 상태인 가운데 앞으로 추가 상승시 LPG가격 인상요인을 낮추는데 역부족일 수밖에 없게 된다.

특히 선박운임, 보험료 등 LPG도입 부대비용도 불안 요인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도 등에서 석유와 LPG수요가 늘어나면서 LPG수입을 위한 선박 여건도 좋지 못한데 부대비용마저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7월 국내LPG가격은 비록 kg당 40~50원 안팎의 인상요인이 발생했지만 6월 LPG가격을 인하한 뒤 곧바로 같은 수준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LPG시장에서 관측하고 있다.

물론 공제혜택을 없애면서 전기료가 7월부터 오르고 도시가스 요금도 원료비 연동제에 의해 가격 인상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LPG가격도 일부 이에 영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SK가스나 E1 등 LPG수입사가 연초부터 LPG수입가격과 환율 등의 등락에 따른 인상요인을 미쳐 반영하지 못했는데에다 7월 인상요인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따르게 될 부담도 무시할 수만은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을 종합할 때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7월 국내LPG가격이 동결될지, 아니면 LPG소비자 불만과 타연료대비 LPG가격 경쟁력을 위해 발생된 요인을 7~8월 국제LPG가격 동향을 보면서 향후 분산 반영하게 될지 여부가 주목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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