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계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성과확산본부 본부장, 자비어 폰스 산업기술개발센터 사무총장, 페드로 두케 스페인 과학혁신부 장관(우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계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성과확산본부 본부장, 자비어 폰스 산업기술개발센터 사무총장, 페드로 두케 스페인 과학혁신부 장관(우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이하 에기평)은 15일 스페인 산업기술개발센터(CDTI)와 에너지기술협력 MOU를 갱신 체결하고 양 기관 사이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스페인 마드리드 과학혁신부 청사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페드로 두케 스페인 과학혁신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계수 에기평 성과확산본부장과 자비어 폰스 CDTI 사무총장이 MOU에 서명했다.  

에기평과 CDTI는 2017년 양국 간의 에너지분야 공동연구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스마트그리드분야의 공동연구를 양 기관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MOU 갱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양국 정부 간의 에너지기술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 수소, 스마트그리드, 에너지효율 향상 등 에너지기술 전반에 대한 양국 기업 및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지속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스페인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020년 60GW에서 2030년 123GW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지난해에 발표한 수소경제로드맵에서는 그린 수소생산과 활용을 위해 89억유로를 투자할 것임을 밝혔다”라며 “앞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분야의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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