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착공식이 18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에서 열렸다.
비나텍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착공식이 18일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단에서 열렸다.

[투데이에너지 유정근 기자] 비나텍(주)(대표 성도경)이 완주군에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건설한다.

비나텍은 수소연료전지와 커패시터를 제조하는 공장 건립 착공식을 1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김성주 국회의원, 김재천 완주군의회 의장, 두세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주요 협력기업 대표들도 참석해 공장 착공을 축하하며 향후 상호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바니텍은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5만5,741m² 부지 내 공장건설을 본격 착수하고 2024년까지 860억원을 투자해 60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완주 제2공장은 제1공장 이후 건립하는 공장으로 전주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커패시터는 물론 수소연료전지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커패시터는 전기를 충전하는 부품으로 비나텍은 일반 커패시터보다 에너지저장 용량이 100만배 이상 큰 슈퍼 커패시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완주 제2공장에서는 슈퍼 커패시터 외에도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도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완주군의 주력산업에도 부합된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이번 완주 제2공장 착공은 비나텍의 질적, 양적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완주군과 전북도의 지역경제에 큰 보탬에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믿음직한 비나텍이 계속해서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길 바란다”라며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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