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한국지하수·지열협회 회장(좌 6번째)과 박정현 부여군수(우 3번째)가 통수식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전동수 한국지하수·지열협회 회장(좌 6번째)과 박정현 부여군수(우 3번째)가 통수식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전동수)가 소외가정의 물 복지를 위한 지하수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협회는 지난 18일, 박정현 부여군수, 협회 전동수 회장, 이진찬 수석부회장, 김영근 이사, 최성만 이사, 김인섭 부여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부여군 충화면 팔충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무상으로 지하수 개발을 지원하는 기념행사인 ‘부여군 맞춤형 지하수개발공사 통수(물을 통해 흐르게 하는 것)식’을 가졌다. 

모터 설치 및 배관 지원 등 약 500만원의 공사금액 후원을 비롯해 김인섭 한일지하수개발 대표(협회 부여군 지부장)와 장수길 청정지하수 대표가 장비투입 및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번 공익사업은 협회가 올해 계획한 추진 사업 중 하나로 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전국 2개 지역에 2가구를 선정해 무상으로 지하수개발을 지원한다.  

이번에 수혜를 입은 저소득 장애인은 “산에서 물을 끌어와 사용하고 있어 식수 등 물이 항상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는데 후원해 주신 덕분에 원활하게 물을 사용할 수 있어 불편이 해소됐다”며 감사를 전했다.  

전동수 협회장은 “앞으로도 물 복지에서 소외된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약속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해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김영근 (주)합동지질 대표는 부여군 아너소사이어티 8호로서 매년 군 내에 어려운 가정에 무료 지하수개발 등을 통한 봉사에 앞장서왔다. 김영근 대표는  “수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과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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