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23일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교착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 달러화 강세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23달러 상승한 73.0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38달러 상승한 75.1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91달러 상승한 73.43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의 에너지정보청인 EIA는 지난주 미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각각 760만배럴, 290만배럴 각각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에너지정보청 발표 직후 북해슨 Brent유와 WTI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북해산 Brent유는 배럴당 76.02달러, WTI는 74.2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원유는 감소폭 예상치였던 390만배럴을 상회했고 휘발유는 83만3,000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이란은 미국이 자국 석유산업에 부과했던 제재의 해제를 약속했다고 발표했으나 서방국가들은 이를 부인하면서 핵 협상 교착상태가 지속됐다.

미국 국무부는 문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어떠한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독일의 외무장관도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인덱스는 전일대비 0.05% 상승한 91.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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