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콥코 스크류 블로어 ZS 5 VSD 설치 모습.
아트라스콥코 스크류 블로어 ZS 5 VSD 설치 모습.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컴프레셔 및 압축공기 시스템의 글로벌 선두기업 아트라스콥코가 저압 공정에 최적화된 고효율 스크류 블로어 ZS 5 시리즈를 출시했다. 

ZS 5 시리즈에는 고효율 모터가 장착돼 기존 장비 ZS 75-160대비 에너지효율이 15% 향상된 것은 물론 유량과 압력 또한 각각 30%, 25%씩 증가했다. 저압 공정에 주로 사용되는 자사의 로브 블로어와 비교했을 때도 에너지효율이 30% 이상 높아 저압의 압축공기가 필요한 공정에서는 동급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ZS 5 VSD 모델은 아트라스콥코가 자체 제작한 VSD(Variable Speed Drive)가 장착돼 어떠한 운전 환경에서도 우수한 안정성을 제공한다. 특히 공정 상황에 맞춘 가변 운전을 통해 정속형 블로어보다 최대 35%까지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설치 면적도 크게 감소했다. 이전 모델대비 최대 15%까지 작아져 컴프레셔룸이 협소하거나 설치 면적에 제약이 있는 현장에 이상적이다. 또한 아트라스콥코만의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방식으로 설계돼 설치 시간 및 비용도 대폭 감소했다. 

유지보수 비용도 기존 장비대비 최대 60%나 줄었다. 이전 모델에서는 연속 운전 4,000시간 마다 교체해야 했던 오일 및 에어필터를 8,000시간 또는 2년으로 교체 주기를 2배 늘렸다. 

이번에 출시된 스크류 블로어 ZS 5 시리즈는 저압 공정에 최적화된 장비로 0.3~1.5bar의 압력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압축공기 생산을 위해 무급유식 컴프레셔 및 블로어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의약품 및 식음료 제조회사들을 겨냥해 출시됐다. 

임혜진 아트라스콥코 코리아 무급유식 압축기 사업부 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ZS 5 시리즈는 ESG 경영, 탄소제로 등 친환경 산업 트렌드에 걸맞는 고효율 장비”라며 “업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과 내구성으로 국내 블로어 시장의 선두주자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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