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우)와 이규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우)와 이규제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Joy EV 플랫폼 운영사인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대표 이규제, JEVS)와 ‘e-모빌리티·스마트그리드 연계 사업 및 과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전기차·수소차 시장이 크게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 수요 및 공급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그리드가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솔라커넥트와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앞으로 전기자동차와 스마트그리드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하면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e-모빌리티와 관련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제주지역에서 올해 3월부터 우선 시행되고 있는 Plus DR(플러스 수요반응) 제도 관련 협업을 시작으로 전기자동차·스마트그리드와 관련된 사업 및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Plus DR 제도는 전력 공급이 수요를 초과할 때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출력제한 대신 잉여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전력 공급 부족 사태가 우려될 때 전기를 덜 쓰게 해 수요-공급을 맞추는 일반적 DR 제도와는 반대되는 개념이다. 최대 발전량 시간대에 잉여전력 소비를 유도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1GW 이상의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분산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솔라커넥트의 플랫폼을 통한 VPP(가상발전소) 연계 비즈니스도 가능하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신재생에너지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1호 민간 전기차 충전회사인 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e-모빌리티 기반의 스마트 그리드 서비스 개발에 협력하게 됐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수요가 풍부한 제주도에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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