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사장이 태안발전본부내 발전시설을 둘러보며 점검을 하고 있다.
박형덕 사장이 태안발전본부내 발전시설을 둘러보며 점검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점검에 나섰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13일 태안발전본부를 직접 찾아 평택·서인천·군산발전본부 등 전 사업소를 화상으로 소집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박형덕 사장은 대책회의에서 “올 여름은 폭염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과 국내 경기회복 등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안정적 전력공급이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설비관리를 통해 국민에게 전기를 안정적으로 제공,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발전설비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후 박 사장은 직접 발전설비와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발전소 불시고장 예방조치 결과와 자연재난대비 취약개소 보강상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또한 전력수급 비상상황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의 대응계획, 긴급복구체계 등 비상대응시스템도 심도 있게 점검했다.

특히 박 사장은 IGCC 계획예방정비 공사 진행현황을 확인하고 적기 준공을 통해 전력공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사장은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기간 동안 전 사업소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강화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특히 전력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7월 4주부터 8월 중순경까지 집중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