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이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들이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5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9월17일까지 75일 동안의 전력수요 급증을 대비해 본사 및 전사업소를 대상으로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시행했다.

올해 여름은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산업생산 증가, 기상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전력예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의 전력분야 위기경보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날 훈련이 펼쳐졌다. 올해는 7월 넷째주부터 8월 셋째주가 전력피크 기간으로 예상된다.

이에 남동발전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력거래소의 준비, 관심, 주의, 경계 등 전력수급 비상단계 발령시 본사 비상상황실을 통해 전사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고 전직원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조치 후 그 결과를 본사 비상상황실에 보고하는 체계를 철저히 점검했다.

이와 함께 한국남동발전은 전 사업소와 협력해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단 한 건의 설비고장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의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한 전적원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인적실수, 고장예방활동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하계피크 기간 중 실제 위기경보가 발생하더라도 차분하고 신속·정확하게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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