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이하 KPC)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15일 학교 밖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MOU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위기대응체계 구축 및 KPC 생명존중 문화조성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교 밖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지원 △위기사건 사후대응을 위한 심리지원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 자문 △기관 상호 간 정보교류 및 자원 활용 등이다. 

위기사건 사후대응은 조직에서 충격적인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조직 및 개인의 기능 정상화를 돕기 위한 위기개입 시스템이다.

KPC가 여성가족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내일이룸학교’ 13개소에 대한 위기대응 시스템 등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예방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KPC 생명존중 문화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내일이룸학교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이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가족부 주관사업이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재단)법인이다. 1957년에 창립해 올해 창립 64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생산성연구, 지수조사, 자격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산업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4월 보건복지부 주도로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를 통합해 설립된 국가 자살예방정책 수행기관으로서 생명존중 문화조성 및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자살 사건 사후대응을 위한 현장 개입 서비스와 위기대응 헬프라인 T. 1899-4567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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