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중동산 Dubai유 등 국제유가의 일일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6일 국제유가는 미국 6월 소매판매 증가 소식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미국 시추리그 증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16달러 상승한 71.8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12달러 상승한 73.5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05달러 하락한 72.18달러에 마감됐다.

미 상무부는 6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블룸버그 등의 사전조사 시 0.3~0.4% 감소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서는 18% 증가했으며 소비재 및 보건, 교육, 여행 등 서비스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기준 미국 석유 시추 리그는 전주대비 2기 증가한 380기라고 Baker Hughes가 발표했다.
 
UAE와 사우디 간 2022년 4월 이후 UAE 기준생산량 증대 합의에도 OPEC+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Mizuho Securities의 분석가는 OPEC+가 회의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은 다른 참여국도 증대를 주장하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미국 일부 지역의 방역 조치가 강화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정부는 17일 자정부터 실내 공공장소에서 백신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영국 존슨 총리는 1월 이후 최대 확진자가 발생에도 예정대로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9일(월)부터 펍 등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제한이 해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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