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각 지역별 판매 기름값 차이
전국 주유소의 각 지역별 판매 기름값 차이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리터당 12.7원~13.4원 오르면서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7월1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52.7원, 경유는 31.9원, 실내등유는 15.6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의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휘발유는 전주대비 13.1원 오른 1,628.1원, 경유는 12.7원 상승한 1,424.5원, 실내등유는 5.2원 오른 931.3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가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600.8원으로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635.8원으로 가장 높아 리터다 35원의 차이를 보였다.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94.6원으로 낮았지만 GS칼텍스 상표 주유소는 1,433.1원으로 38.5원의 차이를 나타냈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전주대비 12.8원 인상한 1,635.3원으로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와 0.5원의 가격 차이를, 경유는 12.5원 오른 1,432.2원으로 1.1원의 차이를 보였다.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2.2원 오른 1,627.8원, 경유는 11.6원 오른 1,424.3원,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를 13.6원 오른 1,627.0원, 경유는 12.9원 오른 1,423.1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저렴했던 자가상표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당 10.0원 오른 1,608.7원, 경유는 11.3원 오른 1,402.9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13.6원 상승한 1,710.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1원 높았다.

제주도는 리터당 1,680원으로 서울에 이어 2번째 높은 지역에 꼽힌 가운데 경기도는 1,636원, 강원도 1,631원, 세종과 인천은 1,629원, 대전과 충북 1,628원, 충남 1,627원, 부산과 전남 1,621원, 광주와 전북 1,617원, 울산 1,615원, 경북 1,613원 등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608.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9.2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1주 늦은 7월1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52.7원 상승한 1,580.5원, 경유는 31.9원 오른 1,349.1원, 실내등유는 리터당 15.6원 오른 804.9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최고가를 나타낸 GS칼텍스(대표 허세홍)의 휘발유가격이 전주대비 64.4원 상승한 1,599.4원, 경유는 60.7원 오른 1,387.3원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45.7원 오른 1,582.2원, 경유는 28.8원 올라 1,350.3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리터당 41.7원 오른 1,574.6원, 경유는 37.0원 오른 1,360.2원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를 나타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54.6원 오른 1,568.2원, 경유는 26.1원 오른 1,328.3원을 기록했다.

한편 7월2주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 OPEC 석유수요 회복 전망, 미 원유재고 감소, 이란 핵 협상 지연 등으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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