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좌)과 황문용 전남도회장이 보일러를 점검하고 있다.
유정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좌)과 황문용 전남도회장이 보일러를 점검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 전남도회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진도군 주민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전남도회는 국가재난응급복구지원단체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자 지난 16일 도회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인력 70여명, 차량 30대, 에어 콤프레샤, 히팅건, 보일러 수리에 필요한 전문 공구 등을 동원해 진도군 진도읍 포산리, 지산면, 군내면, 고군면, 포구리, 의신면, 임회면 등 집중 호우로 침수된 피해지역 침수가옥 내 난방시설 점검과 침수 보일러 부품교체, 수리 등 원상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유정범 회장, 윤기주 이사, 황문용 도회장을 비롯해 도회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대가 6개조로 나눠 미복구된 100여가구를 대상으로 침수된 보일러를 점검·수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유정범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도움이 절실한 피해주민에게 사랑을 전달하러 오신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서 봉사활동에 임해주길 당부했다.

황문용 전남도회장은 “집중 호우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편한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봉사활동에 참여주신 회원분들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남도회는 사전에 진도읍과 협의해 피해가구와 필요부품 등을 파악하고 신속한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각 지역에서는 보일러 작동에 필요한 순환펌프와 부품 등을 자비로 마련해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진도지회(지회장 황용환)는 봉사활동을 함께하면서 봉사대원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물심양면 뒷받침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남도회 회원 등 관계자들이 진도군 수해 응급복구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남도회 회원 등 관계자들이 진도군 수해 응급복구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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