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정유사별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주유소 판매 기름값이 휘발유는 리터당 9.1원, 경유는 8.9원 각각 오르면서 1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SK에너지를 비롯한 국내 정유사의 공급가격도 휘발유와 경유는 오르고 실내등유는 내렸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유가정보시스템인 오피넷 석유제품 국내 공급가격 현황을 통해 7월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9.1원 오른 1,637.2원, 경유는 8.9원 상승한 1,433.3원, 실내등유는 4.2원 오른 935.5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낮았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10.8원이었던 반면 GS칼텍스 상표 주유소가 1,645.0원을 기록했다.

또한 알뜰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05.5원으로 가장 낮았지만 GS칼텍스 주유소눈 1,442.0원으로 가장 높았다.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9.0원 오른 1,644.3, 경유는 8.9원 오른 1,441.2원으로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GS칼텍스 상표 주유소에 비해 휘발유는 0.7원, 경유는 0.8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9.0원 오른 1,636.80, 경유는 8.3원 오른 1,432.6을, S-OIL 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8.3원 오른 1,635.3, 경유는 8.1원 오른 1,431.2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에 이어 판매 기름값이 저렴했던 자가상표 주유소는 휘발유가 11.8원 오른 1,620.5원, 경유는 10.1원 오른 1,414.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9.9원 상승한 1,720.1원을 나타내면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2.9원 높았다.

뒤를 이어 제주도가 리터당 1,685원으로 서울에 이어 2번째로 비싼 기름값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리터당 1,645원, 인천과 강원도는 1,642원, 충북 1,638원, 세종과 대전, 충남 1,635원, 전남 1,630원, 부산 1,629원, 광주 1,627원, 울산 1,626원, 전북 1,625원, 경남 1,622원, 경북 1,620원 등의 가격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7.2원 상승한 1,616.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1.1원 낮았다.

주유소에 비해 1주 늦은 7월2주 정유사의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5.1원 상승한 1,585.6원, 경유는 13.3원 오른 1,362.4원, 실내등유는 1.7원 인하된 803.2원을 각각 나타냈다.

정유사별로는 최고가를 나타낸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이 전주대비 리터당 24.4원 상승한 1,592.6원, 경유는 36.6원 오른 1,364.9원을 나타냈다.

S-O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는 휘발유를 3.1원 오른1,585.3, 경유는 12.3원 오른 1,362.6으로 정유4사 가운데 2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는 휘발유를 8.1원 오른 1,582.7원, 경유는 2.9원 오른 1,363.1에 공급해 정유4사 가운데 3번째 높은 공급가격을 기록했다.

최저가를 나타낸 정유사는 GS칼텍스로 휘발유를 22.6원 내린 1,576.8원, 경유는 29.6원 내린 1,357.7원을 나타냈다.

한편 7월3주 국제유가는 미국-중국 갈등 지속, OPEC+ 감산완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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