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석유관리원 신임 이사장에 차동형(1962년)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이 낙점을 받아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차동형 신임 석유관리원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7월26일부터 2024년 7월25일까지다.

손주석 전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23일 경기도 성남 소재 본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석유관리원 이사장 직에서 물러났다.

석유관리원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지난 4월21일부터 28일까지 '석유와 미래에너지의 가치를 실현하는 국민의 K-Petro'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이사장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서류심사와 면접 및 인사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석유관리원 이사장에 내정된 차동형 전 울산TP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산업통상자원부(옛 상공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수출입 과장, 반도체디스프레이과장, 신산업정책관, 미 후버연구소 연구원 파견, 산업기술정책관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18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직을 수행했다. 

차동형 신임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26일 취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과 최근 델타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병 확산 예방 차원에서 공식 취임 행사는 갖지 않고 임직원들과 간단한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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