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중국의 발전용 수요 확대 전망에 유연탄가격이 상승한 반면 철광석 수요 둔화와 주요 항구의 재고량 증가에 철광석 가격은 내렸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황규연)는 7월3주 광물종합지수가 2,546.80으로 전주2,532.16에 비해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전주대비 0.4% 반등한 가운데 중국의 하절기 발전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상승 영향으로 유연탄 가격은 올랐다.
톤당 134.30달러이던 유연탄가격은 전주대비 4.1% 상승한 139.85달러를 나타냈다.
우라늄가격은 파운드당 32.47달러로 전주 32.42 달러대비 0.2% 하락했다.
중국정부의 철강재 감산규제에 따른 철광석 수요둔화 우려와 주요 항구의 재고량 증가로 철광석 가격은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톤당 219.70달러이던 철광석 가격은 4.4% 하락한 209.95달러를 기록했다.
미연준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조치 점진적 축소) 조기 추진 가능성 및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우려 등으로 미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비철금속의 하방압력이 발생했다.
구리의 경우 칠레 Los Pelambres 광산 인근의 가뭄 발생으로 생산차질이 발생 하면서 하방압력이 일부 상쇄됐다.
이로 인해 톤당 9,342달러이던 구리가격은 0.3% 하락한 9,313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니켈 가격은 LME 재고량이 13주 연속 감소하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톤당 1만8,726달러이던 것이 0.3% 상승한 1만8,791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아연 가격은 2,933달러로 전주와 같은 가격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