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KPC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안완기)는 2021년 1분기 노동생산성 동향을 발표했다. 

전산업 노동생산성지수(부가가치 기준)는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한 113.7로 나타났다. 부가가치가 2.0% 증가한 반면 노동투입이 4.8% 감소하면서 노동생산성은 2020년 1분기에 비해 증가했다. 

건설투자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으나 민간소비가 반등하고 설비투자와 정부소비, 수출이 증가하면서 부가가치가 증가했다. 

노동투입은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모두 감소해 2020년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2020년 1분기대비 월력상 근로일수의 감소(2일)와 코로나19에 의한 휴업‧휴직·영업단축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근로시간이 감소했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한 120.4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4.1% 증가했으며 노동투입은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동반 감소해 4.8% 감소를 보였다.

주요업종별로 보면 컴퓨터·전자·광학기기는 노동생산성이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9.3% 증가했으며 근로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근로시간 감소로 인해 노동투입은 2.1% 감소했다.

기계‧장비의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4.7% 증가한 반면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모두 감소하면서 노동투입은 4.6% 감소했다. 

자동차·트레일러의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8.2% 증가했지만 근로자수가 감소해 근로시간이 증가하면서 노동투입은 0.1% 증가했다.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114.5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1.1% 증가했으며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모두 감소헤 노동투입이 5.0% 감소했다. 

도‧소매업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3.0% 증가한 반면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모두 감소해 노동투입은 5.7% 감소했다. 

숙박·음식업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 부가가치는 12.4% 감소했으며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이 동반 감소해 노동투입은 15.0% 감소했다.

금융·보험업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